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핸드폰에 전원을 넣으니  그동안 쌓여 있던 메세지가 쉴 새 없이 도착하더군요. 가장 최근에 온 것은 그녀의 메세지.

챠기가 떠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눈물이 펑펑 났어요. 집에 오니 cielo가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생각에 방문 앞에서 숨을 한번 고르고 문을 열어보기도 하고... cielo의 향수냄새가 이직도 배어 있는 베개를 껴안아보기도 하고... 잘 들어갔나요?   

아~~ 또 원거리가 시작되는구나...° ・( ノ; Д ;)・ ° ・


2008년 5월30일.

오늘은 그녀와 8개월째 되는 날.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 하고 싶은 일이 없냐고 물어보니, 「cielo하고 약속장소에서 만나 저녁먹고, 영화보고 그렇게 지내고 싶어요」 라는 평범한 답장이 오더군요. 아~ 왠지 이럴 땐 너무 미안하다니까...(ㅠ_ㅠ)

원거리여서 그런지 남들 다하는 평범한 것이 특별하게만 느껴진답니다. 불쑥 그녀의 회사 앞으로 찾아가 퇴근하는 그녀를 납치해 근사한 저녁을 같이 먹는 게 저의 로망이라면 로망인데... 오늘은 실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웹캠을 이용해 얼굴을 보면서 술도 한잔하고 영화도 볼 계획으로 팔딱팔딱 신선한 회와 술을 사 들고 오니 집으로 돌아왔죠.

그녀와 한시라도 빨리 얘기하고 싶어서 방으로 뛰쳐들어가는데, 방문 앞에 못 보던 박스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지 뭡니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녀에게서 온 EMS더라구요. 뭔가 하고 서둘러 풀어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야자키에서 관광지, 갔던 곳의 티켓이나 명함, 그리고 사진을 붙여 만든 편지 들어있더군요. 그녀의 편지는 언제나 귀여워서 몇번이고 읽고 또 읽고... 가장 기분 좋은 선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품절이었던 라스트 프렌즈의 머그컵을 어떻게 구했는지 8개월 기념선물로 보내왔더라구요. 전에 가볍게 오렌지 색의 에리 머그컵이 마음에 든다고 했었는데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던 세심한 sereno짱.

그녀도 초록색 오구링 머그컵을 세트로 구입했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주더군요. 그녀와의 페어소품이 하나하나 늘어갈수록 너무 기쁩니다. (페어룩 제외-_-a)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녀도 집에 돌아오는 길에 회를 사왔다며(어쩜 이렇게 잘통하는지..) 계획대로 같이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며 즐거운 기념일을 보냈습니다.

6월이 지나고 무더운 7월이 시작됐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더워~ 더워"를 입에 달고 살았죠.


cielo
여기도 더운데 남국 미야자키는 더 덥겠지.

sereno
아, 죽을 거 같아요Σ/( ̄□ ̄;;)

cielo
그래도 바다가 코앞이잖아. 서핑도 하고~

sereno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의외로 계곡을 좋아한다고나 할까;Σ(゚∀゚*  )

cielo
핫, 그런거야?
그나저나 우리 언제만나?
같이 휴가 가야지(〃▽〃)

sereno
음.. 오봉(일본의 추석)껴서 가면 일주일 정도 쉴 수 있어요.

cielo
빨리 보고 싶어~~(T^T)

sereno
저번에 cielo로가 일본에 왔으니까 이번엔 제가 갈게요.

cielo
음.. 우리 그러지 말고 다른데 가자.

sereno
어디어디?

cielo
홍콩~!!( *´∀`* )
자기랑 야경 같이 보고싶어~

sereno
백만불짜리 야경을 챠기와 함께...
좋아요 좋아요!! (≧∀≦)

cielo
그치그치?
남은기간 일정 짜면서 지내면 시간도 빨리 가지 않을까?

sereno
맛있는 샤오룽바오도 먹고~
너무 기대된다.


다음날,

일을 하면서 문뜩 홍콩을 일주일씩 있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어떻게 하면 그녀를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다 나름대로 루트를 짜기 시작했죠. "그래, 샤오룽바오 먹고 싶다고 했지! 대만 딘타이펑에 데려가는 거야!!!"


그날 저녁,

cielo
자기자기~
홍콩하고, 대만도 가자.

sereno
대만이요?
저야 괜찮은데, cielo는 가보지 않았어요?

cielo
응.. 2번 가보긴 했는데, 자기랑은 안갔잖아.
샤오룽바오 먹고 싶다며~? 대만에 유명한 가게있어.


sereno
그래요?
챠기 덕분에 여러나라 가보겠네ヽ(´∀`。ヽ)


다음날 그녀와 저는 비행기티켓 예약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됐죠. 우선 그녀는 후쿠오카에서 저는 인천공항에서 따로따로 출발하여 만나야 하기 때문에 도착 시간을 맞추는 일부터 여간 힘든 게 아니었어요.

7월 한 달 동안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정하며 무더위도 잊을 수 있었죠. 일정은 대만 3박4일, 홍콩 3박4일, 그리고 마카오!! 그녀는 대만에서 현지집합해야 하는게 불안했는지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cielo
1터미널이야? 제2터미널이야?

sereno
그런게 있어요?(´゚ω゚` )

cielo
응. 두군데로 나눠져있어.
티켓 예약할 때 나와있었으텐데, 한번 봐봐.

sereno
1터미널인가봐요.

cielo
확실해?

sereno
네, 확실해요.

cielo
나도 1터미널인데, 잘됐네.
나보다 40분 정도 먼저 도착하니까 짐 찾고 나와서 바로 앞에서 기다려.
출구 하나밖에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sereno
알았어요(・∀・)


그리고 우리는 8월 13일이 되기만을 기다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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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elo

2009/08/08 17:00 2009/08/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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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ymundo 2009/08/08 18:20 # M/D Reply Permalink

    이, 이분들... 데이트를 국제적으로 제3국에서 하고 있어... 그것도 한 곳도 아니고...

    그동안 보면서 응원하던 마음이 제 안의 어두운 질투심에 밀려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혹시 케로로를 보신다면) 타마마의 마음이랄까...

    1. cielo 2009/08/09 15:37 # M/D Permalink

      헉,, 아직 다음 여행기 시작도 안했는데, 염장을 제대로 질렀나보네요.
      타마마라면 질투하면 걸걸한 목소리에 말투도 거칠어진다는
      그 이중인격 돌격병말씀이십니까.
      에헬...(ㅠ_ㅠ) 귀엽긴한데 말이죠..ㅎㅎ

  2. 진사야 2009/08/09 11:57 # M/D Reply Permalink

    .....우와 이거슨 초특급.
    홍콩과 대만이라니 ㅠㅠ 저도 언제 꼭 가 보고 싶어요 꺼이꺼잉

    1. cielo 2009/08/09 15:39 # M/D Permalink

      초특급 계획!
      앞으로 쓸 생각을하니 손이 저려오네요..ㅋㅋ

  3. 디노 2009/08/09 12:23 # M/D Reply Permalink

    다른곳에서 출발해서 같은 곳에서 만나는...크아.. ㅠㅠ
    이거 뭔가 멋진데요. ;;

    1. cielo 2009/08/09 15:41 # M/D Permalink

      이왕이면 같은 곳에서 출발해서 같은 곳에서 놀고
      같은 곳으로 돌아오고 싶어요...
      힝...ㅠㅠ

  4. stupa 2009/08/09 20:55 # M/D Reply Permalink

    멋지네요!^^
    중간에 만나기 때문에 걱정이 넘치지만
    원거리 연애만이 느낄 수 있는 스릴과 설레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루카의 컵이 갖고 싶었는데.....ㅋㅋㅋ
    일본은 정말 드라마이나 연극 혹은 뮤지컬이든
    항상 잘나가는 것들은 관련상품들을
    금방금방 내놓는것 같아요!!

    저두 갖고 싶어요 라스트프렌즈 굿즈 ㅋㅋㅋ
    우에노 주리의 연기에 감명 받았던 1人

    1. cielo 2009/08/19 16:34 # M/D Permalink

      스릴과 설레임이 2년정도 이어지니 이제 슬슬 안정하고 싶어요 ㅎㅎ
      아, 루카 컵! 근데 정말 엄청 크다는거...(-_-;;)
      저도 우에노주리의 변신과 연기에 감명 받았었다는..
      끝이 쫌 그렇게 끝나서 약간 실망했지만...

  5. 알다리닷넷 2009/08/10 00:47 # M/D Reply Permalink

    처음 읽게 되었을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대박 스토리 입니다.
    오늘도 맛있었습니다.
    저도 8~9월 사이에 짧긴 하겠지만 여행 계획을...으흐흐;;
    오늘은 남산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와서 몸이 노곤한데도...잠이 안오네요.
    다시 일주일 시작 입니다! 즐거운 일주일 되시길 바래요 ^ ^)/

    1. cielo 2009/08/19 16:36 # M/D Permalink

      영화로 만들어져서 짭짤한 수입이 있으면 그녀를 당장 데려올텐데 말이죠^^;;
      어디로 여행가시나요?
      이번엔 저도 그녀도 시간이 안맞아서 아직 조율중이에요.
      아~ 휴가가고 싶다~ 올해는 물 근처에도 못가봤네..ㅜㅜ

  6. story 2009/08/21 21:43 # M/D Reply Permalink

    저번에는 사촌집에서 봤는데...
    이렇게 집에서 고치고 보니 감격이...ㅠㅠ
    머그컵 너무 이뻐요~ 커플머그컵은 여자의 로망이죠(반짝)
    홍콩과 대만이라니...너무 낭만적이에요~
    문제는 함께 갈수없다는게 너무 슬플 뿐이죠....
    두분이 나중에는 함께 살게 되면 좋겠네요...
    어째든 멀리있어도 예쁜 사랑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1. cielo 2009/08/24 18:35 # M/D Permalink

      그쵸... 여자의 로망..ㅋㅋ
      그녀의 집에 갔을때 주방에 다른 식기들이랑 섞여있는걸 보고 완전 실망(-_-a)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왠지 싫더라구요ㅎㅎ

      아,, 그녀와 함께 살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동성애가 비정상 서슴없이 말하는 쥐박장로님이 있는한 미래가 밝지 않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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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그 후...


그녀의 메일을 읽고 많이 생각했어요. 후쿠오카에서 서로 맞지 않고 짜증 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난 그녀를 변함없이 좋아하고 그래서 더더욱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녀도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 거에요.

원거리 커플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만남에 기대를 걸고  또 그 기대에 실망하기도 하고, 한정된 시간을 누구보다 즐겁고 재밌게 보내고 싶지만 며칠 후 다가올 헤어짐이 너무 슬프고 아플까 봐 지금을 즐길 수가 없나 봐요. 그래서 그녀도 저도 그리도 어두웠나 봅니다.


cielo
늦어서 미안.  
 
sereno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이제 다시는 안 오는 줄 알고 걱정했어요.

cielo
아니, 그냥 생각 좀 정리하느라...


서먹서먹한 분위기...
그녀도 내심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쉽게 말을 꺼낼 수가 없었어요.


sereno

만나기 전보다 만나고 나서 당신이 더 좋아졌는데 cielo는 아닌 거 같아요.
혹시... 제가 싫어졌나요?


울먹이는 그녀...  


cielo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후쿠오카에서 계속 어두운 분위기였는데, 왜 그런건지 표현을 안 하면 알 수 없잖아.
그리고...

sereno
어떤 걸 말하는지 알겠어요.
제가 너무 긴장했었고, 준비도 못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너무 싫어서...
그게 cielo를 더 아프게 했나 봐요. 정말 미안해요

cielo
널 만나러 간 건데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았어.
길을 헤매는 것도 재밌었고...

sereno
노력할게요! 뭐든지 할게요!
술도 같이 마시고 cielo를 힘들게 하지 않을게요. 약속해요.

cielo
아니, 꼭 술을 마셔야 한다기 보다...( ̄ー ̄;
같이 마시면 즐겁기야 하지만 꼭 무리해서 마시지 않아도...

sereno
아니요. 마실 거예요.

cielo

억지로 마시라는 게 아닌데 ( ̄O ̄) 내 말은 무슨 뜻이냐 하면,
난 니가 술을 마시든 안 마시든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거야.
내가 그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서로 얘기도 하기 쉽고...

sereno
마실 거예요!
같이 마시는 사람이 더 좋잖아요?

cielo
그야 뭐, 혼자 마시는 거 보다야 좋지.

sereno
그러니까 마실 거예요.


이럴 땐 완전 고집불통...Σ/( ̄□ ̄)/
아마도 후쿠오카에서 혼자 술을 마시게 한 게 미안했던 것일까요?

cielo

그래 마셔라 마셔 ( ̄▽ ̄)

sereno
그리고 cielo는 손잡는 거 싫어해요?

cielo
싫어하는 건 아닌데, 때와 장소에 따라겠지.
근데 왜?

sereno
캐널시티 가기 전에 손잡았는데,
손을 빼면서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아서요.

cielo
손잡고 싶었는데, 사람들 눈도 신경쓰이고 조금 위화감을 느낀것 같아.
사실 한국에서 여자끼리 손잡고 팔짱도 끼고 다녀서 아무렇지 않은 일인데,
막상 친구가 아닌 애인이라고 생각하니까 나도 모르게 꺼리게 됐나 봐.

sereno
그랬구나... 난 또 내가 싫어졌나 하고 자신감이 없어졌었어요.
손잡는 거 싫으면 안 잡을게요

cielo
싫어서 그랬던 건 아닌데... 미안.
sereno는 어떤데? 괜찮아?

sereno
전 cielo랑 손잡고 걸어 다니고 싶어요.
그리고 집 근처나 회사 사람이 있는 곳만 아니라면 어디서든 상관없구요.


아무 생각 없이 했던 작은 행동이 그녀를 서운하게 했나 봐요.


cielo
그래. 알았어.
손잡고 싶을 땐 언제든 잡아도 돼.  
근데, 노래방에선 왜 그런 거야?

sereno
사실, 저 노래방 안 좋아해요. 아니 노래방 자체를 안 가요 ( ̄□ ̄;
음치인데다가 재미도 없고...

cielo
헉, 그럼 말을 하지.
다음부터는 꼭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확실히 말해. 알았지?

sereno
네, 그리고 마법에 걸려서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았던 것도 있고


맞다, 그랬었다. 왜 눈치 채지 못했지? 그렇게 둔한 사람 아닌데...(ㅠ_ㅠ)


cielo
그런 건 딱 한마디만 하면 같은 여자니까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을...

sereno
cielo가 일본까지 만나러 와 주었는데 아프다고 아무 데도 못 가고 그런 게 싫어요.
그리고 머리도 이상하게 잘라서 아무하고도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그녀의 망친 바가지 머리는 정말로 정말로 이상했거든요( ̄^ ̄) 루미코상의 걸작,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볼륨감과 바보스러움 (미안-_-a) '그녀와 맞지 않는다'의 30퍼센트 정도는 바가지 머리의 영향이었는지도...ㆀ 그런 그녀가 제 친구까지 만났으니 아마도 엄청난 스트레스였겠죠.

그녀와 저는 후쿠오카에서 너무나도 대화가 부족했나 봅니다. 서로를 생각한다는 게 반대로 독이 됐고, 짧게나마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면 오해도 없었을 테고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 그녀의 말처럼 되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그건 그렇고 나보다 젊은 애가 노래방을 안 간다니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희귀종 Σ( ̄□||||

그렇게 며칠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고 전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으로 솔직하게, 숨김없이, 대화를 통해 맞춰가자고 약속했답니다.

2007년은 저물어 2008년의 새해가 뜨고,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을 받았어요.


sereno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ielo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도 잘 부탁해용~

sereno
자기~ 나 서울행 티켓 예약했어요!

cielo
정말?! 언제 언제?

sereno
2월달!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나게 될줄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2달후에 그녀가 서울에 옵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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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elo

2009/03/08 22:55 2009/03/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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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Nine 2009/03/09 02:01 # M/D Reply Permalink

    서울 방문기~
    기대가 춈 되는 구만용

    1. cielo 2009/03/10 12:06 # M/D Permalink

      서울에서도 사건사고가 춈 있었죠ㅋㅋㅋ
      얼른 써야되는데...-0-

  2. 진사야 2009/03/09 09:52 # M/D Reply Permalink

    어떤 관계든 정말 소통의 중요성은 두 번 이상 얘기해도 모자란 것 같아요.
    대화로 잘 해결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

    랄까, 이번에는 서울나들이인가요!! 완전 기대되는군요 +_+

    1. cielo 2009/03/10 12:09 # M/D Permalink

      정말 대화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 만남이었죠.
      원거리라 누구보다 대화를 중요시 해왔는데도 모자람이 많았나봐요.
      요즘 시간이 잘 안나서... 서울편도 조만간~^^

  3. nalrari 2009/03/09 15:37 # M/D Reply Permalink

    몸이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남이 쉽지 않은데..
    서로 오해나 싸우기라도 한다면..에휴..ㅠ
    그치만 서로 진정 사랑을 한다면 애달픈 심정이 더해서
    사랑의 깊이는 어느 누구보다 깊을거 같아요..ㅎㅎ
    완전 부럽삼..ㅋ

    저희 커플은 엎드리면 코 닿을 거리에 살아서
    애달픈 맘은 좀 떨어진듯..ㅋ 거의 매일 보다보니
    어쩌다 서로 바쁜일이 있어 못보기라도 하면 꼭 무슨
    안좋은 일이 일어나서 혹시라도 못 볼까봐 더 불안해요.ㅠ

    1. cielo 2009/03/10 12:34 # M/D Permalink

      매일 볼 수 있다니 정말 부러운걸요 ㅠ_ㅠ
      매일은 아니어도 한달에 한번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흑.

      보고 싶을 때 못 보는 애틋함에 감정선에 과부하가 걸릴 때도 종종 있지만, 꾹꾹 참고 몇달만에 만나는 그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에요. 아~ 이 마음 아시려나..ㅠㅠ

  4. John 2009/03/11 13:32 # M/D Reply Permalink

    스킨이 바뀌었네요. ㅎㅎ
    저도 지금 여자친구가 장거리라서
    사귀기 전에 조금 망설였지요.
    장거리에는 도저히 자신이 없었거든요.

    이자처자 하다보니까
    6월이 되면 벌써 1년이네요 ^^;

    1. cielo 2009/03/11 17:13 # M/D Permalink

      봄이 되니 회색 바탕이 너무 칙칙해 보여서 가장 심플한 걸로 바꿔봤어요.
      저는 원거리연애만 근5년째네요(-_-;;)
      john님도 저도 그나마 바로 옆 나라라서 다행~

      6월에는 중국으로 만나러 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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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원거리연애 그리고...

그렇게 행복한 나날이 계속 되고...

원거리 연애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5일간 개인적인 일로 외국에 나갈 일이 있었어요. 메일을 확인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메일을 보내주었죠. 떨어져 있는 건 매한가지인데 조금 더 멀리 갔다고 꽤 외로웠던 모양. 메일과 일기를 읽고 그녀를 혼자 두는 게 너무 미안해졌어요. 저는 나름 원거리에 면역이 있는 사람이라 괜찮았지만...

무사히 그녀와 1개월을 보내고 저의 생일도 지나고...서로 너무 그리워했어요. 주말이면 어디로 데이트 갈까? 무엇을 먹으러 갈까? 상상의 나래를 펴며 만날 수 없는 외로움을 메일과 전화로 풀어야만 했죠.

'망상'을 너무 심하게 한 탓인지 그녀가 꿈에 몇 번이나 등장했답니다. 꿈에 등장한 그녀는 목소리는 같은데 언제나 얼굴이 달랐어요. 보내준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꿈, 얼굴이 까맣게 보이지 않는 꿈, 절세미녀 모델의 얼굴인 꿈. 그리고 가면을 쓰고 나온 꿈까지(_ _;;) 골라보는 재미까지 선사해주는 그녀의 황송한 꿈 들...ㆀ 아마 실제로 만난 적이 없어서 그랬나 봅니다.

저는 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어렸을 때부터 수면시간을 최소화하며 살았는데, 꿈을 꾸면 그녀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잠자는 게 너무 좋아졌던 적도 있어요. 주말 내내 자본 적도 있고, 스토리가 이어질까 일어났다 다시 잠을 청해보기도 하고... 뭐, 백발백중 그녀가 나오지 않는 황당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요(;;;) 외로움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달까?

12월이 돼서야 그녀는 자신의 방에 컴퓨터를 옮겨 skype로 음성채팅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전화비의 압박에서 해방된 날이죠(^▽^)/ 그날 이후로 우린 매일 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때 만날 계획을 짜게 됐죠. 호텔을 예약하고 어디를 갈까 정하고~ 시간이 미친 듯이 지나갔어요.

그리고 12월21일, 그녀를 만나기 하루 전날.
긴장된 마음으로 맥주 한병을 마시며 그녀와 통화를 했죠.


cielo
완전 긴장된다.
내일 몇 시에 어디에서 만나지?

sereno
아,, 저도 지금 너무 떨려요.
내일 일이 있으니까 6시에... 하카타역(博多駅) 어디가 좋을까요?

cielo
후쿠오카(福岡)는 가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역이니까 알기 쉽게 개찰구 어때?

sereno
괜찮겠어요? 그럼 개찰구로 하던가요.

cielo
근데, 혹시 개찰구가 몇 군데 있어? 아님 한군데야?

sereno
몰라...('ㅁ')

cielo
-_-;; 저..저겨 님아...


그녀가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sereno
혹시 요시노야(吉野家) 알아요?

cielo
그럼 알지. 오렌지색 간판 규동집 말하는 거 아냐?

sereno
맞아요. 하타카역 안에 요시노야가 있으니까 거기로 해요.

cielo
그래 알았어.


그리고 생각했다.
.
.
.
잠깐잠깐...! 그녀와의 운명적 첫 만남에 싸구려 규동집 앞이라니..
이건 내가 꿈꿔오던 로맨틱한 장면이 아니야!!


sereno
...좀 그렇죠?(^^a) 다른 곳으로 할래요?

cielo
요시노야 말고 또 뭐가 있는데?

sereno
몰라...('ㅁ')
.
.
.
선택에 여지도 없이 다시금 요시노야로 결정(-0-;;)


cielo
뭐, 할 수 없지.
둘 다 모르기도 하고 요시노야 앞에서 만나자.

sereno
그래요~ 그럼 내일 봐요. 츄~

평소보다 그녀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전 긴장된 나머지 맥주를 한 병 더 마시고 알딸딸한 기분에 허겁지겁 여행준비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소풍가는 어린아이 처럼 들뜬 기분을 어찌할 도리없이...

"오늘은 시간이 참 안가군..."
기다림의 미학이란 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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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15:38 2009/0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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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hwk 2009/02/18 15:12 # M/D Reply Permalink

    전화비;

    1. cielo 2009/02/18 21:35 # M/D Permalink

      ^^;;

  2. John 2009/02/18 16:18 # M/D Reply Permalink

    요시노야. 가끔 가는 패스트푸드점... ㅎㅎㅎ
    그런데.. 읽다보니 더 궁금해지는건..
    동성도 외모를 따지나요.? ?

    1. soloture 2009/02/18 20:58 # M/D Permalink

      게이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난 어떤데?"
      "성격은 괜찮은데 옷을 너무 못입어. 넌 줘도 안가져"
      ...고맙더군요(...).

    2. cielo 2009/02/18 21:41 # M/D Permalink

      soloture님이 재밌게 말씀해주셨네요^^
      외모 따집니다. 그리고 몰론 성격도 따지구요.
      동성이라고 다 좋아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나 좋아하게 되는게 아니거든요.
      많이들 오해하고 계신 것이, 모든 동성이 연애대상에 포함된다고들
      생각하시는데,, 전혀 아니랍니다.
      이성하고 다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타입은 각자 틀리죠^^;;;

  3. 진사야 2009/02/18 18:10 # M/D Reply Permalink

    규동집이라...
    가끔 주변 좋은 데를 모르는 상태로 데이트 날짜를 잡으면 좀 난감하죠. 여기가 만나기 좋은 덴가? 생각하게 되고..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왠지 공감가는 이야기에요.
    잘 봤습니다 :-) 어느덧 무의식중에 다음 편을 기대하게 됩니다 ㅋㅋ

    1. cielo 2009/02/18 21:42 # M/D Permalink

      사실 좀 뽀대나는데서 만나고 싶었는데, 서로 잘 몰라서...ㅎㅎ
      규동집 앞은 싫어요~~ (-0-;;)

  4. John 2009/02/18 21:38 # M/D Reply Permalink

    soloture 님
    음. 뭐랄까요. 남자와는 조금 다른..
    제가 아는 여자들은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더군요. 꼭 질투 비슷한걸 한다던가? 뭐 꼭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cielo님이 여자친구분을 생각할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했어요.^^;
    동성이라고 해도. 여자는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1. cielo 2009/02/18 21:46 # M/D Permalink

      여자들은 모든 타인들이 자신보다 아름답지 않길 바라죠^^;;
      내옆에 있는 사람보다 내가 이쁜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전 참고로 여자친구보다 제게 우월하다거나 예뻐야 된다는 생각은 없어요. 다만, 제 여자친구도 예뻐야하고, 저도 예뻐야하고-_-;;
      여자에 마음은 알수록 더욱 복잡하고 힘들어집니다 ㅎㅎ

    2. cielo 2009/02/18 23:51 # M/D Permalink

      아, 지금 여자친구랑 통화하면서 물어봤어요.
      어떻게 생각하냐고.
      여자친구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예쁜게 좋다고 하네요^^a
      역시, 사람마다 다른거 겠죠.

      아참, 여자친구가 타인보다 예쁘면 기분 좋습니다ㅋㅋ
      참고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5. John 2009/02/18 23:43 # M/D Reply Permalink

    궁금했던 내용이라서 염치불구하고 여쭤봤습니다. ㅎㅎ
    개인차가 있네요.
    하지만 솔직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1. cielo 2009/02/21 14:00 # M/D Permalink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언제나 물어주세요..ㅎㅎ

  6. 비밀방문자 2011/02/10 13:0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cielo 2011/02/11 21:13 # M/D Permalink

      얼굴이 검은색이었나요?
      핑크블루토끼여야 하는데, 이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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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고백

sereno
cielo를 정말 좋아해요.
앞으로 cielo에게 다른 좋은 사람이 생기면 그땐 물러설게요.
만약 그때가 오면 좋아하는 친구로서 가끔 연락하면 그걸로 만족해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저랑 사귀어 줄래요?


사실 너무 놀랐어요. 머릿속이 하얗게...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그저 그녀의 메일을 바라보고 있을 뿐.  이렇게 진지한 어투는 처음이라 당황도 됐고 머릿속이 복잡했죠. 한참을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녀와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전화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녀를 좋아하게 된 자신을 부정할 수가 없었죠. 설령 그게 친구로서의 감정이었어도... 냉정을 되찾고 나서야 그녀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cielo
나한테 프로포즈 한 거야?
니가 날 좋아해준다니 너무 기뻐.
나두 널 좋아해.

근데, 한계가 있는 만남같이 들려서 슬프다.
앞으로의 일은 모르지만,  좋은 사람이 생길때까지라니...
난 누구보다 널 소중히 하고 싶어.

sereno
그런 말 해서 미안해요.
잘되지 않을 거란 생각 때문에 처음부터 소극적이게 되고 불안하고.
하지만 cielo를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없어요.
만약 당신이 내가 싫어지면 난 그걸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만...

cielo
그럼 만약에 사귀다가 "아~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sorry~" 라고 하면 끝이라는 거네?
나 좋을 대로 다 하고 다녀도 된다는 거지?

sereno
그건.. 안 되죠.
항상 옆에 있어주세요!!!

cielo
알았어.
너도 내 옆에 있어. 언제나.


자신감 없는 그녀의 태도에 화가 났지만, 그만큼 동성애에 대한 어려움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기 때문에 그녀의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sereno
우리 사귀는 거죠? 그쵸?
메일보내고 2시간이나 지나 답장이 와서 얼마나 마음 졸이며 기다렸는지 몰라요.
아, 너무 기뻐서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cielo
여자친구가 된 이상 바람 피는건 절대 용납 못 해.
조만간 만나러 갈게.

sereno
저.. 주말에 회사 동료하고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이것도 바람  피는 거에 속하나요?
여자고, 정말 그냥 친구예요.

cielo
...하하, 다녀오세요~
그런거에 신경쓰지마. 친구도 중요하니까.

sereno
그래도 싫다고 하면 안 갈게요.
친구는 친구. cielo는 이제 내 여자친구니까 젤 소중해요!


이렇게 닭살스런 메일을 주고받으며 2007년 9월30일에 사귀게 되었답니다. 그날은 두근거림에 잠도 안 와서 우두커니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했어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이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나 또한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게다가 동성커플, 원거리연애, 국제연애란 삼중고에 알 수 없는 미래까지 나 원 참~(_ _;;)" 

불안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저보다 어리고 더 불안해하는 그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강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본격적인 원거리 연애가 시작되면서 우린 언제쯤 만날 것인가 논의하게 되었죠. 당장에라도 만나러 가고싶지만 원거리 연애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앞뒤 생각 안 하고 보고 싶다 달려가면 연이어 또 가기가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순간에 못 만날 수도 있거든요.  

그녀는 한국에 와본 적이 없어서 첫 만남에 말도 안 통하는 외국까지 오게 할 수는 없었죠. 그녀는 제 생일(11월)에 만나고 싶다고 하였지만 저는 크리스마스에 그녀를 혼자 두는 게 미안해서 크리스마스에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했어요.


sereno
보고 싶다~(ㅜ_ㅜ)

cielo
미안~ 조금만 기다려. 곧 만나러 갈게.


사귀게 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첫번째, 사진첨부 메일과 동영상 메일.
그녀는 길을 걷다 예쁜 꽃이 피어 있으면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고, 점심때 무엇을 먹었는지, 주말에 어디를 갔다 왔는지 일거수일투족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줬어요. 가끔 동영상으로 자신의 방을 소개하거나 좋아한다는 메세지를 담아 보내기도 했구요.

두 번째, 밤새도록 국제전화.
그녀는 컴퓨터가 아래층에 있어서 밤에는 자유롭게 사용을 못 했답니다. 게다가 메신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구요. 목소리가 듣고 싶어질 때면 제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하다 보면 길어지고 끊으려면 아쉽고 그러다 보니 3-4일에 한 번씩은 밤새도록 전화를 하게 됐죠. 한 달 전화비가 70만 원까지도 나왔더랬죠^^;;

세 번째, 호칭.
한국에선 연인끼리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있다며 그녀에게 자기라는 말을 가르쳐 줬어요.
(우린 기본적으로 이름을 부른답니다.)

cielo
자기~라고 해봐~

sereno
챠기챠기~

cielo
캬~(>▽<) 귀여워~


자기라는 말을 머릿속에 입력하고 그 끔 언니라는 말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죠.
가끔 듣고 싶은데 말이죠. 그럴 땐 시킵니다(_ _;;)


cielo
오랜만에 언니라고 불러줘~

sereno
언니~ 사랑해요~

cielo
캬...(>▽<) 흥분 백배~ (난 변태-_-?!)
 
그렇게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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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16:15 2009/02/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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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Nine 2009/02/13 10:13 # M/D Reply Permalink

    계속되고...아잉 감질맛 나

    1. cielo 2009/02/13 12:28 # M/D Permalink

      이번엔 노린거 아니에요^^;;

  2. John 2009/02/13 11:55 # M/D Reply Permalink

    어려워요.. 여자의 여자친구라니..
    근데 흥미 진진하군요 ㅋㅋ
    재미있어요

    1. cielo 2009/02/13 12:30 # M/D Permalink

      쉬워요~ 그냥 성별이 같을 뿐^^a

  3. OpenID Logo 魅招 2009/02/13 13:03 # M/D Reply Permalink

    헐. 제가 솔로잉할 무렵이군요.

    1. OpenID Logo cielo 2009/02/14 15:16 # M/D Permalink

      앗, 그렇다면 지금은 아니라는 말씀^^?

  4. soloture 2009/02/13 21:41 # M/D Reply Permalink

    전 일본여자애들이 저한테 오빠오빠 그러면 부끄러워서 그냥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그러는데 ㅠㅠ

    1. cielo 2009/02/14 15:17 # M/D Permalink

      별 상관없는 사람한테 언니라고 듣고싶지 않아요ㅠㅠ
      (늙어보이잖아요-_-)
      그녀한테는 한번씩 듣고싶어집니다. 약간 에로틱한게 아주 좋아요ㅋㅋ

  5. 진사야 2009/02/13 22:06 # M/D Reply Permalink

    여..염장 어어어어엉 ㅠㅠ 매우 부럽습니다!
    자,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봅니다 :D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어요!)

    1. cielo 2009/02/14 15:19 # M/D Permalink

      본의아니게 진사야님께 염장을...('ㅁ';)

  6. 디노 2009/02/14 02:05 # M/D Reply Permalink

    여자친구 생기면 언니라고 부르고 싶어요
    -_-;

    1. cielo 2009/02/14 15:19 # M/D Permalink

      누,,,누나라고 부르셔야죠..ㅎㅎ

  7. 부러워요 2009/05/12 18:15 # M/D Reply Permalink

    우와..진짜 닭살 돋아요 ㅋㅋㅋ!! 저두 사귀는 언니있는데요 ㅋㅋ저두 이제곧 만날예정~~헤헿

    1. cielo 2009/05/18 17:41 # M/D Permalink

      이전 댓글에 "애인이 생겼으면" 이라고 하셔서 없는줄 알았는데,
      사귀는 언니가 있다면 애인 아닌가요? ('ㅁ')
      곧 만나신다니 즐거운 시간 보내다 오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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